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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너는 몇 배를 이바지했느냐? … 너가 끼친 해악은 생각지 않느냐?

樵夫 김재영 주간하동 이사
  • 제 2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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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몇 배를 이바지했느냐? 

   … 너가 끼친 해악은 생각지 않느냐?

잘할 수 있다고 외치기 전에 혹여 내가 잘못할 수 있는 소지는 없는지 먼저 생각해야 


樵夫 김재영 주간하동 이사


지난 6월 대선 과정에 치열했던 열기가 아직 가시지 도 않았는데 벌써 하동에는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하 는 후보군의 움직임들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현 군 수를 포함해 2~3명의 후보군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 다. 

군민들로부터 전해 들은 바를 종합하면, 현 군수는 무엇무엇을 잘했다는 보도자료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외에 2~3명의 도전자들도 무언가 하동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민선 자치단체장 선출이 올해로 30년째다. 군민이 스 스로 투표로 군수를 뽑아온 경험의 축적이다. 이처럼 무엇을 잘해 보겠다는 구호나 약속을 우리는 귀에 못 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실제 당선된 군수들이 얼마나 무엇을 잘했는지는 군민 모두가 스스로 잣대 로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무엇을 잘하겠다는 약속이나 공약도 대단히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군수가 되었을 때 군민들이 싫어하거나 해서는 안 될 해악질을 하지 않 을 방도를 내놔야 한다. 

하동군만 하더라도 그간 4~5명의 민선 군수를 모셨 지만, 이분들에 대한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잘했다는 평가도 많았지만, 저러면 안 되는데 라는 평가도 적 지 않았다. 

지금까지 우리는 군수를 뽑으면서 무엇을 잘해 보겠 다는 후보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왔다. 이제부터는 군수가 된 뒤 해악 또는 패악, 잘못을 좀 덜 할 수 있는 군수를 뽑도록 그 기준을 바꾸어야 한다. 

다들 후보로 나서는 분들이 무엇을 잘하겠다고 외치 는 판에 무엇을 잘못할지에 대해서 미리 예단하는 게 참으로 쉽지 않은 과제다. 그렇다고 후보 스스로 “나 는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경우도 기대 할 수 없는 게 선거판이다. 

농사는 인류의 삶에 10배를 이바지한다. 그리고 장사 는 100배를 이바지한다. 그러나 정치는 만 배를 이바 지한다. 이때 만은 일만(一萬)이 아니라 모든 걸 의미한다. 정치가 모든 걸 결정한다는 의미다. 

좋은 정치는 만백성을 행복하게 한다. 그러나 정치가 잘못되면 만백성이 곤경에 처한다. 전쟁에 내몰리기 도 하고, 밥을 굶기도 하게 된다. 우리는 이런 사례를 역사를 통해서 많이 알고 있다. 또 좋은 지도자들이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도 잘 알고 있다. 

하동군에도 지난 군수들을 돌이켜보면 군민들의 삶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이끌었는지, 아니면 어렵게 했 는지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임기가 끝나 고 나니 그때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일이나 정책들이 좋은 것이었구나 하는 평가를 받는 임기를 마친 군수 도 있을 것이다. 

미리 해악질이나 패악질을 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를 골라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전 공직이나 맡았던 업 무를 잘 평가해 보면 미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어느 정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잘하겠다’는 사람은 분명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도 우리 경험 속에 남아 있다. 하지만 그냥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 던 사람들은 좋은 성과를 냈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필자도 현직 군수는 물론 새롭게 거론되는 이른바 후 보군들로부터 흘러나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 다. 당장 평가할 수는 없지만 여러 차례 실망한 부분이 적지 않았던 하동군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분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주의 깊게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무턱대고 좋은 지도자라고 뽑았더니 아이쿠 속았 다”, “지나고 보니 영 딴판이네” 와 같은 후회는 더 이 상 해서는 안 된다. 

“이번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군수를 잘못 뽑았다가는 하동군의 미래는 없다”는 라는 사실을 명 심해야 한다. 하동군이 처해 있는 상황이 녹록하지 않 기 때문이다. 

요즘 하동군민들은 다음 선거에서는 좋은 군수가 뽑 혀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음을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분들도 귀담아 들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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