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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 인터뷰 | 묵향속에 피어난 예술, 하동서 활동하는 서예가 정대병 작가

  • 제 2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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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속에 피어난 예술, 하동서 활동하는 서예가 정대병 작가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정대병 작가는 어릴 적 서예와 인연을 맺은 뒤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서예가로서의 서예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전시 경력을 갖고 있는 정 작가는 어려운 한시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한다. 그중에서도 당나라 시가를 최고로 평가한다. 

지난 2024년 남해 문수선원에 반야심경 200호를 전서로 작성해 기증하는 등 그의 서예 작품은 경남도청 산청 선비문화연구원 등 여러 곳에 기증되어 있다. 그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자연 속에서 지리산과 섬진강을 바라보며 영감을 얻고, 기존의 명문을 임서(글씨본을 보면서 글쓰기 함)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가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다양한 서체와 구도를 경험하고 서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 서예를 모르는 이들도 작품을 보고 궁금증을 갖고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싶어 한다. 

정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인 논어 제1장 학이편 ‘인불지이 불온이면 불역군자호(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으면 그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를 통해 군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정 작가는 하루 종일 붓을 놓지 않으며, 서예인들과 소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해 서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덕분에 슬럼프라는 개념조차 느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정 작가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붓을 들고 있다”면서 “서예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전서, 예서, 행초서를 즐겨 쓴다. 하지만 오는 8월 전시에서는 초서만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대병 작가는 하동 아트갤러리와 하동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당시 300수 중에서 100수를 초서 작품으로 완성하여 전시를 준비 중이다. 

초서를 통해 자신의 감성과 개성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한다. 그에게 있어 서예는 삶의 일부이며 존재 그 자체다. 

정 작가는 서예를 혼자만의 고독한 예술로 보지 않는다. 그는 늘 사람과 함께 공동체와 함께하는 서예를 꿈꿔왔다. “서예를 모르는 분들도 제 작품을 보고 궁금해하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그는 전통 예술의 계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시사경제와 SBS 등이 각계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5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앤 브랜드 대상」과 서예부문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표창장 위원장 전재수」 5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수상하였다. 연합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각 분야 전문위원과 교수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6월 30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5회 대한민국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내년 2월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사) 한국서예협회 상임 부이사장, 경상남도지회장, 하동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하동문화원 수석부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진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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