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고발 | 하동읍 부용마을 쌈지공원 … 본래 조성 목적에 맞는 건가?
- 제 23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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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부용마을 쌈지공원 … 본래 조성 목적에 맞는 건가?
하동군이 하동읍 부용마을 입구 도로 곡각 지점에 노 후화된 주택을 사들여 철거하고 쌈지공원을 만들었 다. 조명등 등으로 장식한 벽면을 조성하고 꽃을 심 었다.
하지만 당초 이곳은 도로 곡각 지점이어서 사고 예방 을 위한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 조성된 사업이다. 그런 데도 야간에는 휘황찬란하게 조명을 설치해서 길가는 사람의 눈이 부실 정도다.
이 도로는 산복 골목길이 시작되는 지점이어서 쌈지 공원 위쪽에서 내려오는 통행 차량이 많은 데다 교행 충돌사고 위험도 높은 곳이다. 다시 말해 이 일대에는 차량 진입 곡각 지점에 회전 각도를 크게 해서 우선멈 춤을 유도해 차량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이런 목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쌈지공원을 만드는 바 람에 도로 곡각 부분 공간 확보 등은 거의 없는 상태 다. 이러다 보니 군 예산을 투입해서 부지와 건물을 매 입해서 사업을 추진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 하는 군민들이 많다. 당초 사업 추진 목적과 결과가 뒤 틀린 사례로 지적하고 있다.
이 도로 안쪽에는 군수가 거주하는 주택이 있다.
쌈지공원 조성목적이 예쁜하동 만들기 또는 뒷골목 환경정비, 차량진출입 용이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이지만 군민들이 오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행정 당국은 아는지 궁금하다.
쌈지공원 곡각지점에 우뚝 서있는 푯말을 바라보면 마음이 개운치 못한 군민들이 더러 있다는 것이 문제 가 아닌가?
그렇다면 일부 부유층과 기관장 등을 위해 공공예산 을 투입했다는 말이 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