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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가 무엇을 잘 하겠다’도 중요하지만 ‘나는 어떤 단점이 있다’도 함께 밝혀야 한다

공당의 공천 과정에 이런 우려가 예상되는 후보 철저히 가려내야
  • 2026.03.24     제 4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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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잘 하겠다’도 중요하지만 

‘나는 어떤 단점이 있다’도 함께 밝혀야 한다

공당의 공천 과정에 이런 우려가 예상되는 후보 철저히 가려내야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각 정당에서 는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았으며, 자체 일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동군도 군수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후보 간에 경 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즈음해서 본지는 출마 후보들이 “나는 무 엇을 잘할 수 있습니다”가 아니라 “나는 이런 점에서 부족하고 단점도 있습니다”라고 스스 로 밝혀야 하며, 각 정당은 공천 후보 선정 과 정에 이른바 장점 못지않게 단점도 찾아내서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천 신청 후보들의 과거 경력이나 이력에 대 해서 검증하는 것은 물론 범죄 이력이나 후보 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추문이나 갈등, 잘못한 점 등도 더 유심히 관찰해서 결정해야 하리라 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독단적이어서는 절대 안 되며, 구성원인 주민 전체를 통합하고 옳은 방향으로    결집시키는 역량을 가진 인물이 단체장이든   의회를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뉴스를 보면, 자치단체장이나 의원 들의 뇌물수수나 도급업체 선정 과정에 부당 개입 등 부정행위 사례가 자주 거론되고 있음 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방선거에 출전하는 각 후보가 자기소개서나 공약에서는 밝히지 않은 잘못된 패륜적 행동이기 때문이다. 

어떤 정치 지방생도 “나는 무엇이 되면 뇌물을 받고, 부당하게 개입하겠습니다”라고 밝히는 사례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부끄러운 모습들이 자주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 공당이 후보를 선정할 때 ‘무엇을 잘하 겠다’는 것 못지않게 앞으로 임무가 부여되면 ‘어떤 잘못을 저지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나 우려를 차단하는 심사에도 방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하동군만 하더라도 한 명의 군의원이 중 도에 탈락했으며, 군정에 대해서 “무엇이 왜 이렇게 엉망이 되어가는가?”라는 의문을 제기 하는 군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불만이나 평가가 다가오는 지방선거 에서 표심으로 나타나겠지만, 그 때는 이미 정 당청치 틀 안에서 공당이 추천한 한정된 후보 만 대상으로 일꾼을 가려야 하는 맹점이 있다.  

그래서 각 정당이 지금, 이 시점에 후보 고르 기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주문이다. 그런 만큼 정당의 공천 시스템 아래에서는 지역 국회의 원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아무리 정당이 공정하고 투명한 이른바 ‘시스 템 공천’을 한다고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 유 권자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었다. 이는 결국 지 역구 국회의원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으로 이 어지게 되며, 이후 2년 뒤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동군의 경우로 범위를 좁혀서 보면, 군수 후 보도 4~5명이 이르고 있으며, 도의원, 군의원 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보수‧중도세가 상대 적으로 우세한 하동군에서 국민의힘 계 공천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칫 공천 결과에 군민들이 공감하지 못할 경 우, 이는 서천호 국회의원에게 타격이 될 것이 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공정하 고 투명하되, 검증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 후보가 가지고 있는 단점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 

벌써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금권과 관건 이 동원되고, 각 후보 간의 흠집 내기 사례도 드러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경 우 이런 상대 후보 흠잡기가 도를 넘는 사례 도 들리고 있다. 

아직 선관위에 포착되거나 고소나 고발로 이 어진 사례는 발견되지 않지만, 이번 지방선거 도 열기가 뜨거운 만큼 불미스러운 사례도 적 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유권자의 공감을 받는 후보를 공천하게 되면 공천을 한 주체도 존경받고 선거 일 정을 치르는 후보와 유권자도 즐거울 수 있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며, 선거는 축 제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하동군 지방선거를 축제로 만들기 위한 첫 단계가 제대로 된 후보 고르기와 공천 작업 이다. 공천권을 쥐고 있는 역할자의 어깨가 무 거워지는 시점이다. 

정치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같지만 공명선거, 즉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깨끗한 선거를 치러 야 한다는 목표는 더 강렬해지고 있다.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든, 후보를 가려내는 공 천권자든, 또 표심을 행사하는 유권자든 이번 하동의 지방선거는 아름다운 축제였다는 평가 가 나오도록 다 함께 뜻을 모으고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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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열람중‘내가 무엇을 잘 하겠다’도 중요하지만 ‘나는 어떤 단점이 있다’도 함께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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