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적 세계관’과 차기 하동군수 선출 기준 … 군민은 알고 있다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칼럼] ‘대칭적 세계관’과 차기 하동군수 선출 기준 … 군민은 알고 있다

樵夫 김재영 주간하동 이사
  • 2026.02.24     제 42 호

본문

‘대칭적 세계관’과 차기 하동군수 선출 기준 … 군민은 알고 있다


樵夫 김재영 주간하동 이사



“이승에서 착하게 살고 덕을 많이 쌓으면 죽어서 천당간 다” 이것이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믿어온 전통적 세계관 이다. 우리 민족은 이를 ‘권선징악’으로 가르쳐 왔다. 나 쁜 짓을 한 사람은 결국 그에 응당하는 처벌을 받게 된다 는 의미다. 살아서는 물론 죽어서도 그 처벌을 받게 된다 는 의미이다. 초등학생도 그 의미를 아는 단어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고 이웃에게 후덕하고 착하게 살 아라’라는 홍익인간 정신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를 학문적 용어로 ‘대칭적 세계관’이라고 한다. 덕은 쌓은 만큼, 죄는 지은 만큼 그 결과를 되돌려 받는다는 의미다. 기독교에서는 죄지은 만큼 심판받고, 불가에서 는 업을 지은 만큼 벌을 받는다는 의미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이 차기 군수를 뽑는데 반드 시 이와 유사한 생각으로 제대로 평가할 것이라는 기대 를 갖게 하는 이유다. 

특히 재선에 도전하는 하승철 군수에 대해서는 지난 4년 간의 군정이 어떠했는지가 판단의 자료가 될 것이다. 좋 은 행정 즉, 선덕을 베풀었다고 평가하는 군민들은 하승 철 군수를 다시 지지할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지방선거의 판세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반드시 대 칭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새로 도전하는 후보군들은 출마 준비 이전에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으며, 하동군의 발전이나 군민들에게 어떤 이미지를 남겼느냐가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 이것이 대칭적 세계관이다. 

하지만 세상일은 우리 민족이 늘 판단의 기준이나 가치 관으로 삼고 있는 ‘대칭적 세계관’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 다. 권모술수를 동원해 사람을 속이고 백성을 핍박한 지 도자도 벼슬길에 오르고 잘 먹고 잘 살아온 사례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 하동군 하승철 군수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들 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 횡천면 이장단장의 사례에서 극 명하게 드러났다. 이장의 정치 중립이 이번 논란과 맞닿 아 있다. 

이장이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은 이론의 여 지가 없는 규정이다. 하지만 하필 이 시기에 현직 군수 가 특정 이장단장을 향해 ‘정치하지 말라’는 지적과 함 께 언성을 높인 사례는 도무지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 는 대목이다.  

나아가 특정 이장이 정치적 성향을 표출하는 사소한 일 탈 행위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바로잡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면장을 통해 사직을 종용 하도록 했다는 소문은 또 다른 파장을 낳고 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예사로운 일 이 아니다.  

현직 군수라는 막강한 권한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선거 가도에 반대 성향을 보인 것으로 판단한 이 장에 대해서 이처럼 가혹하게 대한 일련의 행동들은 대 칭적 세계관을 가진 군민들에게 과연 어떻게 비칠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이상의 파장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횡천면뿐 아니라 하동 관내 300명이 넘는 이 장 전체가 하승철 군수와 군정을 재평가하는 불씨를 지 폈다는 데는 이론이 없다.  

‘대칭적 세계관’, 지금 지방선거 가도에서 하승철 현 군수 가 내딛는 발걸음 은 물론, 내뱉는 언행 하나하나가 이런 세계관의 관점에서 평가되고 있을 것이다. 

“저렇게 행정을 해놓고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하는 건가?” 라는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대칭적 세계관 을 가진 하동군민들의 보편적인 태도라는 것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선거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대칭적 세계관’ , 다시 말해 베푼 만큼, 또는 저지런 만큼 평가받는다는 이치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더욱이 이번 선거전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어 가는 것도 현직 군수의 손에 적지 않게 좌우되게 된다. 현역이 재선에 도전할 때는 여타 후보보다 더 엄중하고 공정하 게 선거를 치르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현 군수가 이번 지방선거를 공정하고 투 명하게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이 진행하 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한마디로 이번 하동군의 군수 선거는 혼탁을 더해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 군수가 선거 과정에 보이는 태도 때 문이다. 사소해 보이는 이장의 직무 형태를 두고 최근 군 수가 보여준 모습들은 교과서적인 기준과는 너무 멀리 가 버린 듯하다. 

이러한 일련의 행태들이 ‘대칭적 세계관’을 기억하고 있 는 하동군민들의 선택과 판단에 반드시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예측된다. 한마디로 군민들은 잘 알고 있다는 의미 다.    

전체 243 건 - 1 페이지

[기고] 언론에 보도된 하동군의 수의계약 몰아주기 논란과 관련해서 민선 8기 들어서 왜 이런 논란이 극심한지? 개선해…

송원우 양보 출신 기업인

언론에 보도된 하동군의 수의계약 몰아주기 논란과 관련해서 민선 8기 들어서 왜 이런 논란이 극심한지 개선해야 송원우양보 출신 기업인요즘 언론보도를 보면 하동군 민선 8기 들어서 유독 주민숙원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

2026.03.24 제 44 호

[기고] 사람을 세우는 인사만이 군정을 다시 세운다

김현수 전) 경상남도대외협력 특보

사람을 세우는 인사만이 군정을 다시 세운다김현수 전) 경상남도대외협력 특보소신껏 일하는 공무원이 존중받는 하동 만들기행정은 결국 사람으로 움직입니다.  예산도  제도도 문서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에 군민의 삶을 떠받치는 것…

2026.03.24 제 44 호

[기고] 하동시장 누구의 책임인가? … 인과를 따지면 해법이 나온다

박기봉 하동시장번영회장

|기고|하동시장 누구의 책임인가 … 인과를 따지면 해법이 나온다 박기봉하동시장번영회장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공간이 아니다. 그 지역의 역사이고, 주 민의 삶이며, 공동체의 체온이 다. 그럼에도 오늘의 하동시장은 활기를 잃은 채 갈등과 불신 속 에 서 있다. 과연…

2026.03.24 제 44 호

[정정보도] 하동군 요청 ‘정정보도문’- 지난 3월 10일 발행 게재한 ‘야생차문화센터 운 영’ 관련해서, 하동군이 정정…

하동군 요청 ‘정정보도문’본지는 지난 3월 10일 발행 게재한 ‘야생차문화센터 운 영’ 관련해서, 하동군이 정정 요청 및 반론을 보내왔기에 내용 그대로 거재한다. 제목 : 하동야생차문화센터 운영 이대로 괜찮을까        …

2026.03.24 제 44 호

[기고] 하동군수 여론조사, 29.1의 독주를 흔든 6.0의 민심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하동군수 여론조사, 29.1의 독주를 흔든 6.0의 민심과장된 숫자는 여론을 흐릴 수 있어도, 민심 자체를 끝내 바꾸지는 못한다지난 2주 동안 하동 정가를 흔든 것은 민심 그 자체보다도, 민심을 과장해 보이게 만든 숫자였는지도 …

2026.03.24 제 44 호

[기고] 하승철 군정 수의계약, 공정의 외피를 쓴 편중의 구조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하승철 군정 수의계약, 공정의 외피를 쓴 편중의 구조평균은 3억인데, 누구는 30억이었다하동군의 수의계약은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군민 모두를 위한 행정의 장치인가, 아니면 소수에게 반복적으로 기회 가 돌아가는 구조인가. 민선 …

2026.03.24 제 44 호

[기고] 주민이 세운 이장, 군수 앞에선 파리 목숨인가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주민이 세운 이장, 군수 앞에선 파리 목숨인가판결도 없이 ‘마음만 먹으면 자를 수 있는’ 길을 연 하승철식 규칙 개정기준이 사라진 자리, ‘사실’이라는 이름의 재량지방자치는 주민을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 그런데 그 제 도가 어느…

2026.03.24 제 44 호

[칼럼] ‘컴팩트매력도시’ 몇 곳을 만들었어요? 4만 군민 마음 속에 컴팩트 매력도시 만들어 주어야 했었다

樵夫 김재영 주간하동 이사

‘컴팩트매력도시’ 몇 곳을 만들었어요  4만 군민 마음 속에 컴팩트 매력도시 만들어 주어야 했었다樵夫 김재영 주간하동 이사‘컴팩트 매력도시’가 민선 8기 하승철 군정의 최대 슬 로건이었다. 다시 말해 하승철 군정이 역점적으로 추 진하고자 했던 사업 목…

2026.03.24 제 44 호

[사설] ‘내가 무엇을 잘 하겠다’도 중요하지만 ‘나는 어떤 단점이 있다’도 함께 밝혀야 한다

공당의 공천 과정에 이런 우려가 예상되는 후보 철저히 가려내야

‘내가 무엇을 잘 하겠다’도 중요하지만 ‘나는 어떤 단점이 있다’도 함께 밝혀야 한다공당의 공천 과정에 이런 우려가 예상되는 후보 철저히 가려내야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각 정당에서 는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았으며, 자체 일정에 들어간 것으로…

2026.03.24 제 44 호

[기고] 천혜의 갯벌과 자연경관 활용한 하동 해안권 관광지로 개발 구상 본격화

송원우 양보 출신 기업인

천혜의 갯벌과 자연경관 활용한 하동 해안권 관광지로 개발 구상 본격화송원우양보 출신 기업인인구 감소와 그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자치단체의 최고의 화 두이며 과제가 된 지 오래다. 하 지만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런 만큼 인 구 감소가 …

2026.03.10 제 43 호

[기고] 하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 가지 길

김현수 전) 경상남도대외협력특보

하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 가지 길지리산·축제·에너지, 그리고 책임 있는 행정김현수전) 경상남도대외협력특보하동을 떠올리면 제 마음 에는 늘 두 장의 풍경이 겹 쳐집니다.  하나는  지리산 의 능선과 섬진강 물길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이고, 다…

2026.03.10 제 43 호

[기고] 하동군 요청 [정정보도문] - <이장에게만 가혹한 잣대 라는 이 름의 정치,, 횡천면 사태가 던진 경고>

하동군 요청 [정정보도문]본 신문은 2월 10일 <이장에게만 가혹한 잣대 라는 이 름의 정치,, 횡천면 사태가 던진 경고> 보도에서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 확인되 어, 보도 내용을 정정 요청합니다.제목 : <“이장에게만 가혹한 …

2026.03.10 제 43 호

[정정보도] 하동군 요청 [정정보도문] - 지난 2월 10일 잉여금 3천억원 관련 보도

하동군 요청 [정정보도문]본 신문은 지난 2월 10일 잉여금 3천억원 관련 보도에서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 확인 되어, 하동군의 정정 요청 및 반론을 받아들여 보도 내용을 정정합니다.제    목 : <1조 원의 세금은 어…

2026.03.10 제 43 호

[기고] 군수가 되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조건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군수가 되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조건지방권력의 민낯을 묻다지방자치는 주민의 삶을 세밀하게 돌보라는 제도다. 그 러나 어느 순간부터 지방권력은 ‘생활 행정’이 아니라 ‘ 지배 행정’으로 변질되고 있다. 군수 한 사람이 예산을 쥐…

2026.03.10 제 43 호

[기고] 남해의 기본소득과 하동의 불안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

김동욱의 하동 인사이트 혁신을 향한 목소리남해의 기본소득과 하동의 불안현금의 달콤함, 지역의 미래는 어디로 가는가남해군이 올해 2월부터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시작 했다. 겉으로는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대담한 실험처럼 보 인다. 그러나 정책은 단지 선의(善意)로 평…

2026.03.10 제 43 호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