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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하동군은 변화가 필요하다 “시작은 송원우로부터…”라고 외칩니다

송원우 양보 출신 기업인
  • 2026.02.10     제 4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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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변화가 필요하다

 “시작은 송원우로부터…”라고 외칩니다

 

송원우 양보 출신 기업인


세계는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 다. 우리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물론 경제상황도 심각한 변화 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변 화가 심할 때는 그 변화에 작 적 응하면 살아남을 수 있지만 자 칫 엉뚱한 방향을 선택하거나 거꾸로 방향을 잡으면 패망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이 지금 이런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하동군도 마찬 가지다. 지금의 하동은 과거에 머물러 있으며, 구태의연한 정책에 집착하고 있다는 지 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4년간의 하동의 군정을 우리는 꼼꼼히 되짚어봐야 한다. 행여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를 선택하지 못하거나 방향을 잘못 잡는 건 아닌지 되새겨봐야 한다. 

하동은 지리산을 끼고 있으며, 재첩이 풍부한 섬진강과 청정 남해 바다를 끼고 있어서 자연경관과 농어업 자원 이 풍부하다. 이런 자원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 새 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자원을 돈이 되는 자산으로 바꾸 어야 한다. 

이런 일들은 시작부터 거창하거나 클 필요도 없다. 작은 것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인구 증가를 유 도하는 것이 하동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인구 감소 를 해소할 수 있는 주체는 청년층의 증가나 유입, 그리 고 이들이 정착하고 살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다. 청년이 모든 정책의 중심이 되는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종전의 소득원을 특화해서 부가가 치를 높이는 것이다. 하동군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자연 환경 덕분에 녹차와 대봉감, 매실 등 우수한 농산물 자원 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원을 더 특화해서 부가가치가 높아지도록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이런 일들을 청년이 주도적으로 나서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들 자원에 하동의 이미지를 덧입혀야 한다. 녹차도 지 금의 단순 가루녹차 납품에서 벗어나 가공시설을 확충 해서 더 높은 값이 팔릴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 녹차 의 주산지 하동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입자가 곱고 색도를 높일 수 있는 가루 녹차 가공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지금의 ‘차 앤 바이오연 구원’ 체제로는 한계에 이를 수 있으므로 녹차 재배 농 가를 중심으로 공동 가공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 시 설을 갖추는 데 예산이 필요하면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둘째, 전통문화나 유산을 관광 상품화시키는 것이다. 전 통문화의 발굴이 우선 필요하다. 하동에는 읍면별로 거 의 하나 이상의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다. 

악양의 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을 기반 으로 한 K 문화를 만들어 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송출도 시도해야 한다. 

또 북천의 이병주 문학관과 코스모스 꽃축제를 테마화 해야 한다. 그리고 청암의 삼선궁과 사라져 가는 서당 문 화를 되살려 콘텐츠화 시켜야 한다. 

화개의 쌍계사와 칠불사, 화개장터, 10리 벚꽃 등을 유 산으로 한 K-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산사 음악회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 전국에서 창의적 인 청년들이 몰려들어서 이런 일들을 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지금의 하동군의 산업을 경제적 효과가 뛰어난 방 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하동이 가진 수산자원으로 재첩과 참숭어, 신선한 생선 등이 있다. 이들 자원을 활 용한 먹거리 문화를 특화시키고, 해상과 섬진강을 배경 으로 한 영상컨텐츠 제작은 물론 영화제작의 성지로 발 전시켜 나가야 한다. 

금성면의 화력발전소 단지를 친환경 에너지 생산단지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송산단 등지에 조선산 업 분야의 특화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위성융합클 러스터 구축, KT 데이터선터 유치 등을 추진해야 한다. 두우레저단지의 조성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대송산단과 계획했던 갈사산단을 묶어서 하나의 특화단 지, 즉 친환경 에너지 단지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추진해 야 한다. 이와 연관된 산업을 유치해 나가야 한다. 

금남면 일대에는 친환경 어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스 마트 어항과 어업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 해 수산 관광특구를 만들어서 교육과 숙박, 먹거리, 관광 을 융합시켜야 한다.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 단지를 확충해서 일년내내 관광 객이나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변화시켜야 한 다. 전지훈련 선수들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 을 확충해야 한다. 전국적인 전지훈련지의 이미지를 활 용해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래야 소득 창출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이를 위해서는 행정이 제대로 된 뒷받침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행정의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 군수와 군 행정이 일방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불통의 행정 은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 대로 된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서는 군정의 태도를 바꾸 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거창하거나 획기적이지는 않다. 다만 이 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또는 구호로 내걸었지 만 실천이 되지 않거나 더디게 변화하는 것이 문제였다. 가장 먼저 생각하고 염두에 두어야 할 요소는 청년이다. 다음 세대를 살아갈 청년들이 경제와 문화의 주체가 되 도록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이런 일들은 행정을 주체인 하동군이 군민들을 잘 이끌 어 나가야 한다. 군청의 문턱이 높고, 군수가 고집을 피 우거나 편 가르기를 하거나 독단적인 태도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다. 군정의 책임자인 군수가 기업가 정신을 담 은 경영적 요소를 접목할 때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군민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내서 하동인임 에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상처 입은 하동군민의 마 음을 다독거리는 것이 먼저인지 모른다. 

기업 경영 경험을 가진 송원우는 하동군민으로서 이런 자그마한 일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시작은 송 원우로부터’라고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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