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위한 ‘일상의 회복’ 프로그램 운영
자기돌봄 프로그램 심화 과정…치매 환자·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돌봄 역량 강화
- 제 3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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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위한 ‘일상의 회복’ 프로그램 운영
자기돌봄 프로그램 심화 과정…치매 환자·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돌봄 역량 강화
하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 로 자기돌봄 프로그램 ‘일상의 회복’ 심화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15명의 가족과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기존 헤아림 가족교실 기본과정을 토대로 가족 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 로 관리하고 일상의 건강을 회복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상의 회복’ 프로그램은 ▲일단 멈추기 ▲차분히 보기 ▲고스란히 깨닫기 ▲그대로 보듬기 등 4가지 핵심 주제와 △여긴 어디? △제동 걸기 △내 몸 보기 △가치 보기 △ 일상 깨닫기 △가치 깨닫기 △받 아들이기 △격려하기 등 8가지 세 부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치매 가족으로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어려움을 공감하 며,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 도 조사와 함께 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신체 스트레스 반응 척 도·가족 우울 척도 등을 활용해 프 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육 이후에도 치매 환자 가족 간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 를 위한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부 터 8회기에 걸친 ‘헤아림 가족교 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치매 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 기여한 바 있 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 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심리적 소 진을 자주 경험한다”며, “이번 과 정이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 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