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 하동아카데미와 함께하는 독서인문학교 첫출발!
6일 입학식 시작으로 15주간 다양한 독서·역사 기반 프로그램 제공
- 제 31 호
본문
하동교육지원청
하동아카데미와 함께하는 독서인문학교 첫출발!
6일 입학식 시작으로 15주간 다양한 독서·역사 기반 프로그램 제공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춘호)은 지난 6일 ‘별천지하동 독서인문학 교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독서 인문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초·중·고 입학생 66명을 포함해 하승철 하동군수, 김 구연 도의원, 강희순 군의원, 하동 문인협회장, 박경리·이병주문학관 장 등 지역 관계자들 100여 명이 모 여 첫 출발을 축하했다.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인 강수돌 박사도 참석해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9 월부터 12월까지 15주간 하동 지역 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독 서 인문교육을 이어간다.
별천지하동 독서인문학교는 철학·역사·문학 등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지원청과 하동군이 인구 소멸 대응과 지속적인 교육 발전을 이뤄 내기 위해 함께 추진한다.
특히 하동군은 하동아카데미과 연계하여 독서인문학교의 전반적인 예산을 지원하는 등 하동 학생들의 독서·인문학적 성장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독서인문학교는 질문과 탐구의 능력이 더욱 중시되는 미래 사회에서, 비판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기르고 주체적으로 의미를 찾아내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줘 필수적인 교육이 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고전과 인문 서적을 접하 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깊이 있 는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의 전문적·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40년 국어 전공의 정말숙 한다 사중 교장과 독서· 국어교육에 경 험이 많은 관내 초, 중, 고등 학사 교사 5명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 정이다.
입학생들은 앞으로 다양한 독서·역사 기반 프로그램은 물론 온·오프라인 교육과 병행한 인문학 특강, 인문학 기행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춘호 교육장은 “하동은 예부터 많은 문인이 배출되었고 문학의 소재로서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런 지역
의 자산을 바탕으로 한 독서와 인문
교육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삶을 성찰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