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1회 추경예산 8,294억 원 편성 …“본예산 대비 36.5% 증가, 군민 체감형 민생 지원 확대…
국가공모사업 등으로 확보한 국·도비 851억 원 편성
- 제 2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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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1회 추경예산 8,294억 원 편성
…“본예산 대비 36.5% 증가, 군민 체감형 민생 지원 확대”
국가공모사업 등으로 확보한 국·도비 851억 원 편성
생활불편 해소 및 건설 등 민생경기 활성화에 53억 편성
대송산단 채무 상환 75억 및 안정화기금 344억 편성
하동군은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 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294억 원 을 편성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6,075억 원 대비 2,219억 원(36.5%) 증가한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양대 축으로 삼아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 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7,408억 원(1,645 억 원 증액) ▲특별회계 886억 원(574억 원 증 액)으로 편성되었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공모사업들의 연차별 사업비 배분에 따 라, 해당 사업비를 포함한 국·도비 보조사업 851 억 원을 집중 편성했다.
또한 정부 추경에 포함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32억 원, 두우레저단지 부지 매매계약 해 제에 따른 반환금 200억 원 등도 함께 포함됐다. 하동군은 읍·면 단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 기 위한 민원 해결형 사업에 33억 원을 편성하 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 등 전략사업에 도 20억 원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군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 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과 복지 향상에 방점을 두었다.
군은 불안정한 재정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 고자, 이번 추경을 통해 344억 원을 통합재정안 정화기금으로 전출했다.
이는 미래 재정위기 대응은 물론, 보건의료원 건 립 등 대형 투자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 재원 확보를 위한 조치다.
또한 군은 총 1,3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중 이미 상환한 975억 원에 더해, 이번 추경에서 75억 원 을 추가 조기 상환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하동군은 지방채 전체의 80.8%를 조 기 상환하게 되며, 연간 수억 원의 이자 절감과 함께 중장기 재정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추경의 주요 재원은 지난 수년간 준비해 온 한신공영 공사대금 청구 소송 대응 예산에 서 마련됐다.
군은 그간 적립한 총 829억 원 중 확정 배상금 284억 원을 지급한 이후 남은 잔여 재원을 지역 발전 재정으로 전환,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추 경예산에 전략적으로 투입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342회 하동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 종 확정될 예정이다.
본지는 이번 하동군의 추경 예산안 편성과 관련 한 분석 기사를 다음 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회경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