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군수 공천 탈락 후 또 다른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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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군수 공천 탈락 후 또 다른 줄서기


민선 8기 하동군에 굳건했던 각종 이권 카르텔 허물어져 가

아직 선거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새로운 줄 잡고자 줄타기 나서 

군민들 “ 꼴불견, 아무리 먹고사는 문제라고 하지만 그래도 벌써” 

“새 군수, 이런 꼴 연출할 카르텔 절대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지적” 


▆ 각 정당의 후보 공천에 이어 선관위에 후보들의 공 식 등록을 끝내고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다. 각 정당의 후보들은 자신들이 지방정부를 잘 이끌 수 있다며 지지 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는 다른 면에 서 열기가 달아오르는 곳도 있다. 민선 8기 하동군을 중 심으로 뭉쳐있던 각종 형태의 이권성 카르텔들이 붕괴 하면서 이합집산을 시작하는 모습들이 포착되고 있다. 일부 건설업 카르텔에 속해 있던 인사는 벌써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 진영으로 한 발짝씩 다가서는 모습들 이 포착되고 있다. 일부 후보는 아예 종전 카르텔에서 벗어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후보 쪽에 붙었 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다른 후보로 옮아가는 모습들도 각양각색이다. 후보사 무실 개소식에 공개적으로 나타나 자신을 알리거나 ‘내 가 언제 저쪽 진영에 있었더냐?’는 듯 친근감을 드러내 기도 했다. 

이런 모습들이 국민의힘 김현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노골적으로 연출됐다. 그 이후 도의원 선거사 무소 개소식에도 한 때 하승철 군수 쪽 진영에서 중책 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진 모 인사가 사회를 보는 등 공 당의 후보 공천 발표 이후 사뭇 달라진 풍경들이 펼쳐 지고 있다. 

또 관변 단체장을 맡고 있는 분들도 나름 발 빠르게 줄 잡기에 나선 모양이다.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지지층 모으기에 열중하고 있는 이면에 이들 인사들은 자신의 살길을 찾기에 열중을 하는 모습이다. 

다수 군민은 “아직 선거가 끝난 것도 아닌데, 벌써 저러 고 있는 모습들은 참 보기 좋지 않은 꼴불견이다”라는 표현을 스스럼 없이 뱉었다.    


▆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도 일주일 정도 지났다. 각종 언론이나 후보 진영에서 발표하는 지지율을 기 준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후보 쪽에 줄 을 서는 모습들이 군민들의 눈에는 꼴불견으로  비치 고 있다.


꼭 이래야만 살 수 있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 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유권자들은 “살아가는 방식도 여러 가지네, 나 같으면 저러지 못할 것 같은데, 얼굴도 두껍다” 등 다양한 표현들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인사는 “나는 민선 8기 때 별로 챙긴 것이 없다. 많 은 이권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 빼앗기고 남 은 게 없다. 오히려 세금만 폭탄처럼 맞았다”라는 하소 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종합해 보면, 민선 8기 하동군을 중심 으로 굳건하게 유지되던 ‘이권성 카르텔’은 사실상 무 너진 거나 마찬가지로 읽힌다. 또 다른 카르텔에 속하 고자 제 살길 찾아가는 모습들만 보인다는 게 군민들의 눈에 비친 모습이다. 

이를 본 군민은 “꼭 저래야만 할까? 훌륭한 새 군수가 뽑히고 나면 그때 가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사업권을 따내도록 노력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인데, 한참 선거 중 인데 벌써 저렇게 노골적으로 줄 잡기에 나섰는가 보 네”라는 지적을 했다. 

한 마디로 ‘꼴뿔견’이라는 지적이다. 선거가 일주일 정 도 남았으니 제발 자중하길 바란다는 지적이 터져 나 오고 있다. 민선 8기 때 각종 사업권을 독차지하는 것 에 대해 군민들의 원성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제발 좀 차분히 반성하며 있어 달라는 것이 군민들의 의견이다. 


▆ 이뿐만 아니다. 하동군 산하 단체의 기관이나 관변 단체 관련자들도 벌써 자신의 자리보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선거는 많은 변화를 만들 어 가고 있다. 선거를 통해 단체장이 바뀌는 것이 발전 적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간접적 으로 보여주고 있다. 

출마한 후보들을 놓고 군민들이 누굴 선택해야 할지 고 심이 깊겠지만 하동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참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 권을 둘러싼 또 다른 카르텔을 만들 후보가 아닌 일꾼 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도 불어나고 있다. 

다수 군민은 “다음 군수가 뽑히면 기관 단체 소속이건 이권 개입이건 어떠한 형태의 카르텔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만일에 또 다른 카르텔이 만 들어지고, 그를 중심으로 예산집행의 왜곡이나 불법 사 례들이 드러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언론이 나서서 철저하게 검증해서 정보를 군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곧 일주일 뒤면 하동군수가 선출될 것이다.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뽑혔다면 누가 선출되던 하동의 미래를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선 8기에는 논 란의 소재가 됐던 이권 관련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기 를 바라고 있다. 

/김회경 편집국장